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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Emotion 출처: Pixabay

11살 라일리의 감정과 정신을 탐구하는 영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넓은 정신적 세상을 탐험하고 영화가 강조하는 '감정과 정신 건강'을 이해해보세요. 이번 블로그는 포괄적인 리뷰와 분석을 다뤄 볼 것입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감정의 세계를 탐구하는 ‘픽사’ 영화사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는 11살 어린 소녀 라일리의 마음 속에 위치한 5가지 주요 감정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을 통해 인간이 쉽게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 작용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해 주는 유익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재밌는 점은 이 감정들이 의인화하여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로는, 가족과 함께 미국 미네소타에서 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한 라일리의 감정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보다 바쁘게 움직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라일리의 감정 본부를 이탈하게 되고 라일리의 마음에 전에 없던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이 없는 상황 속 나머지 감정들은 결여된 미숙한 감정 컨트롤로 라일리를 가출시키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는 등 기쁨과 슬픔의 부재는 생각보다 라일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기쁨’이와 ‘슬픔’ 두 감정이 본부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기로 흔히 사춘기 소녀에게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과 그 변화 속에서 방황하는 라일리, 그리고 라일리를 돕기 위한 라일리의 다섯 감정들의 고군분투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는 감정의 디테일한 묘사와 함께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체계적으로 발달된 내용을 보여줍니다. 심리학자인 '폴 애크먼'의 조언과 같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 혹은 자신의 감정으로 잠시 혼란스러운 어른도 보면 좋을 영화로 적극 추천됩니다.

 

 

 

어린시절 Childhood 출처: Pixabay

기쁨 뿐만 아닌 모든 감정의 최적화

영화 속 다섯 가지 감정들이 조화롭게 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기쁨’이란 감정 하나 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억의 소중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항상 기쁠 수 만 있겠습니까? 때론 또 다른 감정인 슬픔과 분노가 자신을 성장시켜 주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 또한 고맙고 소중한 감정들입니다.

 

모든 감정을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감정적, 정서적 삶을 위해 중요합니다. 마치 만약 뜨거운 불에 데었을 때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두려움과 공포라는 때론 부정적인 감정이 없었다면 우리가 실제로 다쳤을 확률이 더 높았을 겁니다. 그렇기에 모든 감정은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없이 각각의 최적화된 방식으로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성숙한 감정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탐구합니다. 영화에서는 라일리의 어린 시절 기억과 추억이 그녀의 감정선, 성격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실제로 '피트 닥터' 감옥은 감독이기 전에 본인의 딸의 생각이 궁금한 한 아버지의 관점으로서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 쾌활하던 딸이 점차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고 제작 동기를 밝힌 바가 있습니다. 사소하다고 느끼고 매우 작은 기억 하나하나가 모이다 보면 한 사람의 인격체를 결정할 만큼 거대해진다는 점에서 인생 중에 값진 경험과 기억을 쌓는 것이 실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며 느낀 점과 감정의 소중함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감정과 정신 건강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정말 유익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우리의 평소 삶에서 '감정, 기억, 정신 건강'이 얼마나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는지 강조하며, 이를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영화는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모습과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조금은 사나운 문제행동처럼 보이는 사춘기 아이들도 사실은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고, 어린 나이에 아직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감정들도 있는 것입니다.

 

영화 내에서 '기쁨' 외에도 다양한 감정들이 한 인간의 내면 성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비치지만 현실에서는 사실 모든 감정을 동등하게 여기기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우린 아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참으라고 하거나 혼내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쁨,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마찬가지고 화, 두려움, 슬픔도 잘 돌보고 다스려야 하는 소중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처음엔 어렵듯이 처음에 모든 감정을 다루는 것은 분명 쉽지 않겠지만 다스릴 수 있는 것이라고 머릿속으로 인식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살다 보면 내 감정을 쉽게 컨트롤하고 이성적인 인간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실제로 2016년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을 수상하는 등 영화계에서 매우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춘기 자녀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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